거제쪽으로 한번 더 아징출조를 감행해 본다.
처음에는 다시 한번 지세포를 가보려 했지만 이내 마음을 바꿔서 장승포로 가는 걸로...
오늘의 채비는 지난 지세포 출조때와 거의 흡사하다.
로드를 한번씩 바꿔서 가져가 보리라 마음먹지만
나에게 딱 맞는 대와 릴을 굳이 낚시가방에서 꺼내놓기 싫어서
다른 로드와 릴들은 수개월째 빛을 보지못하는 중이다. ㅠㅠ
6.2피트 송어로드.
1000번 릴.
아지노이토 0.35호, 리더 0.8호,
아지스타 1.3g,
웜(1.8인치 옥토퍼스, 2.8인치 메두사).
오후 5시반에 도착해서 첫 캐스팅에
24센치 전갱이가 한마리 나와준다.
그래서 오늘 좀 되는 날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 가졌지만
역시나 해가 질때까지 별다른 입질 조차 없다.
해가 지고 가로등이 켜지니 전갱이 활성도가 갑자기 좋아졌다.
거진 수심 상충부에서 바로 받아먹는 입질.
일타일피.
거진 18~20 사이즈다.
방생하기도 지쳐갈 무렵 26사이즈가 한마리 올라와 준다.
그뒤 다시 시작되는 콩아지의 습격.
사이즈 선별 좀 해볼까해서 2.8인치 윔으로 교체.
애들이 제대로 흡입을 못한다.
다시 1.8인치 윔으로 교체 -> 콩아지 습격.
24사이즈 한마리 더 올리고
재미는 봤으니 미련없이 철수.
세마리 손질 해와서
땡초김밥과 함께 흡입.
매콤 달콤 새콤 고소
환상의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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