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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도구

쾌적한 아징을 도와주는 보조 장비 - 피쉬그립

일단 바다 위로 올린 전갱이를 빠르고 깔끔하게 정리 하는 것도 아징에 있어서 중요한 테크닉이라 할 수 있다.

맨손으로 비늘, 비린내 등과 씨름 하다보면 악취도 나고 마릿수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부상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

초기에는 낚시 수건을 써 보았으나 몇마리 마무리 하다보면 벌써 걸레가 되어버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래서 요즘은 꼭 낚시 전에 피쉬그립(고기집게)부터 챙기게 되는데 

오늘은 지금까지 내가 사용해 봤던 집게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1. 튀김집게


가성비는 단연 갑. 1000원이면 OK! 

힘이 쉽게 들어가지 않아 조금 큰 전갱이나 고등어는 단속하기 어렵다. 

신기하게도 한번 갔다오면 보이지 않는다. 



2. 나나스포츠 한가위


이 집게도 단단하게 잡아주는 힘이 약하고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몇번 사용하고 창고로...




3. 다이와 피쉬홀더 라이트 게임

고기 잡을때 딱 힘있게 잡아주고 나름 보기도 좋아서 두번이나 구매했으나 하나는 방파제에서 도난 당하고 하나는 가운데 다이와 로고 고정버튼이 고장나 지인에게 무료 분양했다.

홀더가 없어서 몸에 지니기 불편해서 빠른 고기 정리가 어렵고 바닥이나 태클박스 위에 두다가 분실 위험도 있어 보인다.

부피도 은근히 많이 차지한다.




4.  제일정공 GAR GRIP (그립) 


유투브로 일본 아징 동영상을 보면 대부분의 조구업체 필드테스터들이 이 그립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만큼 가장 쓸만한 그립이라는 게 아닐까 싶다.

묵직하니 고기도 단단하게 잡아주고 홀더에 장착해서 손쉽게 꺼내 쓸 수가 있다. 

무게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것이 허리에 차면 바지가 내려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지금까지 구매해본 것들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그립이다.




5. 메이호 F그립BM


지금 사용하고 있는 태클박스 BM-7000에 장착할 수 있는 모델이라 호기심에 구매해 봤다.

역시 홀더를 포함하고 있으며 허리띠나 가방 메이호 테클박스에 장착해서 사용 가능하다.

고기 집기도 용이하고 플라스틱 소재라 가볍다. 

주렁주렁 달고다니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면 태클박스에 장착해 두고 그 옆에서 아징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